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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회항 후 기내 3시간 대기…승객들 분통

<앵커>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외국 항공기가 입국 승인이 나지 않아 승객 수백 명이 3시간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기다리다 지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어제(24일)저녁 8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세부퍼시픽 항공기가 기상악화를 이유로 김포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그러나 김포공항 착륙 직후 입국 승인 절차가 나지 않아 승객 수백 명이 3시간 가까이 기내에 갇혀 있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승객들과 공항 관계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담당자가 와서 (인천공항으로) 회항도 안된대요. 지금! 밀고 내려, 밀고 내려!]

[인천공항 관계자 : (애초에) 세부퍼시픽 본사 측에선 다시 인천공항으로 가서 내리는 것으로 결정을. 그런데 승객들 민원이 심하셔서 최종적으로는 김포공항으로 내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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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33살 박 모 씨 집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 주택 30㎡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는 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창고 쪽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는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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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10분쯤 경기 이천시의 한 양계 농장에서 불이 나 닭 4만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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