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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 받은 평창…한국 선수단과 흥겨운 강강술래

<앵커>

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대회기를 인수받은 평창은 한국 문화와 평창 올림픽을 알리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평창이 소치 보고 반면교사 삼을 게 많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폐회식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올림픽 찬가 속에 올림픽기가 내려왔습니다.

파호모프 소치 시장이 올림픽기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넘겼고 바흐 위원장은 이석래 평창 군수에게 건네줬습니다.

이석래 군수는 대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평창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태극기가 게양됐고 평창과 강릉에 사는 어린이 두 명이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이어 '동행'이란 주제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성악가 조수미, 재즈가수 나윤선, 가수 이승철이 각각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무대에는 한 폭의 수묵 산수화가 펼쳐졌고, 강원도의 상징 새인 두루미가 평창을 형상화했습니다.

동계스포츠에서 소외된 나라의 어린이들과 김연아, 이상화 등 우리 선수단이 한데 어우러져 흥겹게 강강술래를 연출했습니다.

8분 30초의 공연이 끝나자 4만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진선/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서울올림픽을 통해서 개발도상국 대한민국을 전 세계인이 봤습니다. 2018년에는 정말 세계에 선진국 대한민국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제 지구촌의 눈과 귀는 평창으로 쏠리게 됐습니다.

4년 동안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올림픽을 치러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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