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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일 취임 1주년…"잘 하고 있다" 63.6%

<앵커>

내일(25일)이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됩니다. 여러분은 박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국정을 잘 운영했다고 보십니까? 그러지 못했다고 보십니까? SBS가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잘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63.6%였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범 1년을 맞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수행이 어땠는지를 평가해달라고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63.6%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지지도가 57.9%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상승했는데, 특히, 호남 지역과 30대, 50대의 지지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찬복/TNS 코리아 이사 : 최근 이산가족 상봉으로 인해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지지도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84.1, 노무현 전 대통령 31.5, 이명박 전 대통령이 34.1%였습니다.

취임 1년 동안 가장 잘한 분야로는, 외교와 대북 정책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 압류를 비롯한 법과 원칙의 확립, 그리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이끌어낸 일이 취임 1년 기억나는 성과로 꼽혔습니다.

잘못한 일로는 인사 논란과 공약 후퇴, 대선개입 의혹 등이 지적됐습니다.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집권 2년 차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해소,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 확대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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