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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예방적 살처분 반경 10㎞내 오리로 확대

충북도, AI 예방적 살처분 반경 10㎞내 오리로 확대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 안쪽에서 사육되는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추진된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24일 AI 조기 차단을 위해 선제적 살처분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삼성면 청용리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 안쪽에는 오리 농가 10곳이 11만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내에서 경계지역(반경 10㎞ 안쪽)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시도되는 것은 올해 AI 파동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추진된 예방적 살처분은 반경 3㎞ 안쪽의 위험지역에 국한됐다.

도 방역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오리의 AI 잠복기는 최장 21일에 달해 향후 추가 발병할 가능성이 있고 도내에서 오리만 AI에 감염되는 점을 고려해 반경 10㎞ 안쪽의 오리도 살처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경계지역 내에서 사육되는 닭은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 아니다.

충북도는 청용리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한 위험지역 내 예방적 살처분이 끝나는 오는 26일부터 경계지역 내 오리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해 이번 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경계지역 외의 오리 농가에 대해서도 전화 예찰이 아닌 정밀 검사를 통해 AI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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