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심각하게 악화했지만 양국 정상회담을 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 도쿄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이나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이 양보할 정도라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답변이 57%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속히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일본이 양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은 30%에 그쳤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우선순위를 둬야 할 정책을 고르는 문항에서 한국·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 외교 정책은 11%의 선택률로 양육·고령자 복지 등 사회보장제도 개혁(38%), 의료·간호·농업 등의 규제개혁(30%)에 이어 5개의 선택지 가운데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공공사업 조기집행과 집단자위권 등 안보정책은 각각 9%, 6%의 채택률을 기록했습니다.
교도통신이 그제부터 이틀간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해 '서둘러야 한다는 응답'이 49.2%,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46.0%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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