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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앵커>

오늘(23일) 아침도 하늘이 뿌옇습니다. 서울엔 이틀연속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아파트 숲이 뿌연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어제 하루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3배를 웃돌았습니다.

해가 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짙어져 한때 세제곱미터당 147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중국발 서풍이 먼저 도달하는 서해안 지역 뿐 아니라 충북과 충남, 전북과 광주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에는 어젯밤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주의보 예비단계까지 높아진 겁니다.

오늘과 내일도 미세먼지는 계속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는 내일까지 이틀 동안 서해안은 물론 동해안 지역까지 전국에 걸쳐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실외활동은 피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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