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한 시위 현장에 수류탄이 날아들어 최소한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목격자 등을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21일 밤 방콕 시내에 남아있던 일부 시위대에 수류탄 1발이 투척됐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공격으로 현장에 있던 시위대 가운데 최소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주변에 세워져 있던 상당수 차량도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근 고가도로 위에서 누군가 시위 현장에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날 밤 방콕에서 동쪽으로 300km 떨어진 뜨랏주에서 열린 한 반정부 집회에는 무장괴한들이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3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픽업트럭에 탑승해 있던 무장괴한들이 반정부 시위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가 주최하는 집회를 급습해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폭발물 2개를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병원은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상태가 심각하거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시위 해산에 나선 경찰관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는 등 최근 몇 주 동안 태국 시위 현장에서 갖가지 폭력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반정부 시위대는 22일에도 잉락 총리 즉각 퇴진과 탁신 일가 정계 완전 퇴진, 친탁신 세력 근절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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