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성시 보개면에 있는 한 토종닭 사육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닭 4만 8천 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에서는 어제(22일) 닭 70여 마리가 죽은데 이어, 오늘 또 3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AI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농장 입구에 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에 들어가는 등 초동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는 또, 간이 진단 키트 검사에서는 AI 양성으로 나왔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해당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서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기도는 검사 결과 AI로 확인되면 예방적 살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심 신고를 한 농장은 지난 16일 고병원성 AI 확인판정을 받은 안성시 오리농장과는 11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역학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신고를 한 농가에서 반경 500미터 이내에는 닭과 오리 사육 농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농가는 화성 2곳과 안성 1곳 등 3곳이며, 39개 농장에서 닭과 오리 75만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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