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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안보 전문가, 테러 재발 가능성 경고

이집트 안보 전문가, 테러 재발 가능성 경고
이집트의 안보 전문가들 가운데 일부가 자국에 머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전 이집트국가안보 부국장인 푸아드 알람은 이집트의 주간지인 알 아프람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시나이반도 버스 폭탄 테러가 마지막 테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안보 전문가인 마그디 바시우니는 관광은 이집트 수입의 주요 원천이기 때문에 테러리스트의 관점에서는 국가의 안정을 해치려고 관광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이집트 정부군은 이슬람 무장 단체의 은신처 여러 곳을 공격해 10명 넘게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무장 단체인 안사르 베이트 알 마크디스가 이집트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떠나라고 위협한 시한이 지나면서 이집트 거주 외국인과 한국 교민의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 한국인을 상대로 벌어진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 단체는 테러 다음날인 17일 트위터에서 모든 관광객에게 나흘 안에 이집트를 떠나지 않으면 다음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경고 시한이 끝나면서 알 마크디스의 또 다른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주이집트 한국대사관도 지난 19일 교민 전체에 이메일을 보내 이집트 내의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집트를 여행하려거나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가급적 일정을 취소·연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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