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격화하는 반정부 시위로 현지시간으로 21일까지 8명이 숨지고 134명이 다쳤다고 루이사 오르테가 베네수엘라 법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또 2월11일부터 지금까지 시위를 주도한 야당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를 포함해 시위대 124명이 체포됐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2주 전부터 기본 생필품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 만연한 범죄 등을 이유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지역에 연료 공급을 끊겠다며 시위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외신 기자들과의 회견을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면서 진실을 테이블에 올려놓자고 촉구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전날 오바마 대통령이 체포한 시위대를 풀어주고 진정한 대화를 하기 바란다고 말하자 즉시 성명을 통해 미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미국의 CNN 방송이 미국의 군사 개입을 유도하려고 내전을 정당화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방송 취재진 4명의 현지 취재를 불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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