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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서 3번째 높은 빌딩, 내 소유"

시카고의 유명 건축물이자 미국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인 '트럼프타워'에 소유주 이름을 나타내는 초대형 간판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카고 지역 언론들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시카고에 소유한 92층짜리 초고층 빌딩 '트럼프타워'에 높이 6m 이상 크기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테라스가 있는 16층 하단, 시카고강을 마주한 건물 남쪽 면에 스테인레스 스틸로 T·R·U·M·P 활자를 만들어 붙이고 LED 후광 조명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타워에 대한 인식이 좋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간판 설치를 결정했다며 사람들이 이 간판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건축 전문가들 등은 압도적 크기의 번쩍거리는 간판이 시카고 주요 건축물들의 조화를 깰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2008년 완공된 높이 423.4m의 트럼프타워는 윌리스타워에 이어 시카고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이며 미국 전체로는 3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주상복합건물인데다 특급 호텔이 입주해있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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