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최대 가금류 사육 밀집지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간이검사 결과 고병원성 가능성이 큰 H5형으로 확인돼 소강상태를 보였던 AI가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리 폐사 신고가 들어온 영암 신북의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 4만 3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오리농장 한 곳, 1만 2천 마리도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에는 무려 16개 농장에 55만 3천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 중입니다.
닭은 4개 농가에 38만 3천 마리, 오리는 12개 농가에 17만 마리에 달합니다.
여기서 고병원성이 확인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게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위험지역 안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며 4~5일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영암군 시종, 신북, 도포와 나주시 반남, 왕곡, 공산 등 반경 10km 이내 지역이 전국 오리 사육량의 45%가 몰려 있는 최대 주산지여서 피해가 도미노식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대 밀집 사육지인 만큼 검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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