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문에서 불이 나면 연못의 물고기까지 화를 입게 된다는 말이 있다"며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대표단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기존 입장으로, 이는 일관되고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표단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전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평화 안보 수호는 중국에도 중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신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한국 측과 밀접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일본의 역사문제에 대해 "한중일은 가까운 이웃으로 선택의 여지없이 영원히 같이 지내야 하는 존재로, 역사를 직시하고 전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이에 "한중 관계는 발전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동북아 안보상황은 악화되고 있다"며 "동북아 위협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무장, 그리고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꾸기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최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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