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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 논란? 좋은 점수 기대 안 했다"

<앵커>

소치로 가서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선영 앵커 전해주시죠.

<앵커>

네, 자신의 마지막 대회를 끝낸 김연아 선수가 홀가분하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과정의 중요함을 배웠다고 의젓하게 말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등장하자, 쉴 새 없이 플래시가 터집니다.

화려했지만, 고단하기도 했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에 미련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끝이 나서 너무나 홀가분하고, 모든 짐을 다 내려놨다는 게 그 자체만으로도 지금 행복한 것 같아요.]

이제는 먹을 때나 쉴 때나, 평범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고기 같은 걸 의무적으로 먹을 때가 많았어요.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조금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아요.]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담담했습니다.

[좋은 점수를 기대는 안 했어요. 분위기상 그런 걸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로지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온 거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무덤덤했던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을 통해 금메달보다 더 값진 선물을 얻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느끼는 것들이나 깨달은 것들 이제 앞으로 돌아가도 살아가는데 좀 더 배울 점들 하나씩 얻는 것 같아서.]

김연아는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오는 5월 아이스쇼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양두원,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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