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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20억 달러 상당 유로본드 발행 포기"

우크라이나가 20억 달러의 차관을 확보하기 위한 채권 발행을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아일랜드 증권거래소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19억 8천400만 달러 규모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행할 이 채권을 매입 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할 예정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가격을 30% 이상 인하하고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에 150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경제난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이유였지만 유럽연합과의 통합 과정을 보류한 우크라이나를 옛 소련권 경제통합체로 끌어들이기 위한 선심 공세였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차관 지원 2차분 20억 달러를 이번 주 안에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그러나 하루 전 우크라이나 유혈 시위 사태가 악화하는 상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면 차관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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