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화북지역에 올해 들어 가장 심한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화북 중남부와 황화이 등 지역에 짙은 스모그나 안개가 껴 3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이징과 허베이, 장쑤 등에는 가시거리가 1천m에 못 미치는 곳이 많고 심한 경우는 500m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이에 따라 전날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늘은 주황색 경보로 등급을 한 단계 올렸습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해 10월 대기오염 대책을 도입한 이래 어제 처음으로 황색경보를 내렸습니다.
황색경보는 가시거리 3천m 미만, 주황색경보는 가시거리 2천m 미만의 스모그가 나타날 때 발령됩니다.
베이징시는 3일동안 초미세먼지인 PM 2.5의 농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노약자와 심폐 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신문의 인터넷판은 경보 발령 이후 베이징의 일부 공사 현장은 작업을 중단했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서는 실외 체육활동을 자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환경보호부는 올해 1월 전국 74개 도시의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지역의 공기오염도가 가장 높았으며 기준을 충족한 일수가 30%에도 못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또 스모그 엄습…베이징 첫 황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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