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중 이집트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진천 중앙교회 부상자 13명이 어젯(20일)밤 안양 샘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들이 폭발 소음으로 인한 고막 파열 등 청각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제 귀국해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나 처참한 테러 현장이 떠올라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은 샘병원 의료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폭탄 테러 피해자들에 대한 처치는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심신안정을 위해 정신치료요법을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샘병원은 26일까지 치료한 뒤 추가진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은 전쟁이나 고문, 자연재해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뒤 느끼는 고통과 공포감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폭탄 테러 생존자 30명은 모두 귀국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한 이들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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