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숨진 학생들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21일) 오전 부산외대에서 거행됐습니다.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 체육관에서 학교장으로 거행됐습니다.
숨진 9명의 학생 가운데 고 고혜륜, 김진솔, 박소희, 양성호, 윤체리, 이성은 씨 등 학생 6명의 합동 영결식이었습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부산외대 교직원, 학생,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어제 영결식을 마친 고 박주현 양의 가족도 함께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에서는 피해 학생 9명 전원에 대한 명예 졸업증서도 수여됐습니다.
이에 앞서 사고 당시 촬영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변을 당한 고 최정운 씨의 영결식이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최 씨의 시신은 모교인 경성대 교정을 둘러본 뒤 화장을 거쳐 부산 시내 한 사찰에 안치됐습니다.
또 고 강혜승 양과 김정훈 군의 장례식은 각각 울산하늘공원과 일산백병원에서 거행돼, 이번 참사로 희생된 10명에 대한 장례절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경찰 수사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리조트와 이벤트업체 관계자 10여 명을 상대로 업무상과실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육관의 인허가 서류,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부실시공 여부도 집중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체육관 붕괴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다음 주에 추가로 현장을 감식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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