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차 이산가족 상봉 두 번째 일정 시작됐습니다. 오늘(20일)은 취재진과 당국자의 접근이 차단된 채 가족들
끼리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준모 기자. (네, 속초에 나와 있습니다.) 개별상봉 시작됐죠?
<기자>
네, 오전 9시부터 가족 단위로 이뤄지는 개별상봉이 시작됐습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되니까 조금 있으면 곧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요.
개별 상봉은 취재진이나 당국자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나누고, 준비해온 선물을 꺼내 서로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별상봉을 마치면 12시부터 두 시간 정도 금강산 호텔에 마련된 공동 오찬장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못다 한 혈육의 정을 나누게 됩니다.
점심 식사가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또 두 시간 동안 단체상봉을 하게 됩니다.
오늘 이렇게 모두 6시간의 상봉이 예정돼 있는데요, 다만 거동이 불편해 어제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한 아흔한 살 김섬경 할아버지와 여든네 살 홍신자 할머니는 건강 문제로 개별상봉을 마치고 오후 1시쯤 남측으로 돌아옵니다.
나머지 이산가족들은 내일 오전 9시 한 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사흘간의 아쉬운 상봉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북측 상봉대상자 88명이 남측 가족들을 만나는 2차 상봉행사는 모레부터 2박 3일 동안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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