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는 수돗물 공급관로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를 국내 처음으로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암사정수센터에 설치한 소수력발전소는 암사정수센터와 노량진배수지 사이의 낙차와 유량을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낸다.
이 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은 연간 2천286MWh(메가와트시)로, 466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암사정수센터 소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연간 3억3천만원의 수익을 낼 계획이다.
암사정수센터 소수력발전소는 온실가스 1천32t을 줄이고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 482TOE(석유환산톤, 석유 1t을 연소할 때 나오는 에너지)을 아끼는 효과를 낸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상수도관의 낙차가 큰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북악터널배수지, 삼성배수지 등에도 소수력발전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관의 낙차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은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기존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소수력발전이 가능한 상수도 공급관로를 추가로 발굴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과 에너지 자립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수돗물 공급시설 활용 소수력발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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