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란 핵협상 기본틀 합의…3월 17일 협상 재개

이란 핵협상 기본틀 합의…3월 17일 협상 재개
이란 핵협상 최종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 간 벌인 첫 협상에서 기본 틀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협상이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인 최종 합의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의제를 확인했고, 계속 논의가 필요한 기본 틀과 함께 앞으로 넉 달간의 협상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슈턴 고위대표는 "다음 협상은 다음 달 17일 빈에서 재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다음 달 초쯤 실무 전문가들의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흘 동안의 협상 과정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할 일이 많고 쉽지 않겠지만 시작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난 18일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로 구성된 'P5+1'을 대표해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협상을 벌였습니다.

애슈턴 대표와 자리프 외무장관은 다음 달에도 양측 대표로 협상에 나섭니다.

이번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일단 의제 설정과 일정 등 기본 틀 합의가 이뤄지면서 양측은 최종합의안 마련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핵시설 폐기를 둘러싼 이란과 P5+1의 입장 차가 커 앞으로 수개월간 협상에 난항이 거듭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란과 P5+1은 수십 년 갈등 끝에 지난해 11월 핵협상을 잠정 타결했고 그제부터 사흘 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종 합의안에 관한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