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집단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반정부 시위 진압에 군대를 동원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추가 폭력 사용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반정부 시위 사태에 군대가 개입한다면 나토와 우크라이나 관계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시위 사태가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로 사상자가 급증하는 등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나토의 경고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무력 진압에 나설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 방침을 천명하면서 공수부대를 이동배치 하는 등 군부대 동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나토와 '평화를 위한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고 나토의 위기관리 활동 및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90년대에 나토 주도의 발칸반도 군사 작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에 병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토, 우크라 정부에 "군대 동원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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