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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UHD TV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시급"

<앵커>

기술은 이렇게 앞서 가고 있는데, 정작 UHD TV로 볼 콘텐츠는 외국산이 대부분입니다. 국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곡면 UHD TV 판매를 시작하면서 UHD '비디오팩'을 함께 내놓을 계획입니다.

폭스, 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 제작사들과 제휴한 UHD 화질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담긴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를 TV와 함께 파는 겁니다.

이렇게 외국산 UHD 콘텐츠의 안방 공략이 현실화되면서 지상파 방송의 UHD 제작 역량을 하루빨리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먼저 지상파 UHD의 기술 표준화가 시급한데, 오늘(20일) SBS 토론 프로그램 <이슈인사이드>에 출연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표준화 작업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문기/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단체표준을 만들고 있는데 국가가 방송 표준을 정하게 되면 그 뒤에 주파수 할당이 되면 상용화 방송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도 지상파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경재/방송통신위원장 : 아무리 단말기를 잘 만든다 하더라도 콘텐츠를 방송에서 제공해주지 않으면 단말기를 사질 않잖아요.]

정부는 지난 17일 방송 콘텐츠의 80% 이상을 도맡아 제작하는 지상파 방송의 UHD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지상파 UHD 실험방송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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