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위험한' 지도자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메릴랜드주의 한 모임에서 "매우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이 거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강화해야 하며 그렇게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북핵 문제에서 우리를 돕는 것이 분명 중국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국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제1비서가 집권 1년 동안 호화 사치품 수입에 쓴 비용이 부친 김정일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은 집권 이후 6억 4천500만 달러, 우리 돈 6천892억 원이 넘는 돈을 과도한 사치품 구입에 썼으며 구입 품목에는 자신과 최측근을 위한 1천석 규모의 영화관을 포함해 다수의 호화 승용차와 그랜드 피아노, 코냑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이징 주재 한 미국 특파원은 "멀리서 보면 북한 주민은 여전히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지만 김정은은 자신의 궁전에서 매우 안락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11개월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유엔 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살해와 고문, 투옥, 성폭력, 강제 노동, 정치·종교·인종적 박해, 강제 이주 등이 포함된 반인도주의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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