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권의 '우익 행보'와 맞물려 일본 내에서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중국이 오늘 40여 명의 외신기자를 난징으로 초청해 일제 만행을 고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당국은 매년 외신기자 대상 초청행사를 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사실상 중일 간 역사갈등 국면에서 국제여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일본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짜인 이번 초청행사의 첫날 프로그램은 난징대학살 현장인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을 참관하고 당시 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만나보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중국학계는 난징대학살 과정에서 최대 30만 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난징기념관 측은 '난징 전범군사법정'의 조사기록을 인용해 "집단학살 19만 명, 개별적 살해 15만 명 등 총 30여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학계는 대체로 전체 피해자 규모를 2만에서 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일분 극우성향 인기작가 햐쿠타 나오키 NHK 경영위원은 최근 난징대학살은 근본적으로 없었으며 국민당을 이끌던 장제스가 멋대로 과장해 만든 이야기라고 주장해 중국인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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