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계 거물이자 상원의원인 세르주 다소가 시장 선거에서 유권자를 매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다소 의원은 자신이 시장으로 있던 파리 부근 코르베이 에손 시장 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해 조직적으로 유권자의 표를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소 의원은 2008년 이 지역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인 국사원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일련의 유권자 매수가 있었다면서 이를 무효로 했습니다.
다소 의원을 위해 유권자 매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가난한 이민자 가정을 표적으로 삼아서 돈으로 표를 얻고자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소 의원은 자신이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시장으로 있었던 코르베이 시민을 돕고자 자신의 재산을 사용한 것은 인정했지만 유권자 매수는 부인했습니다.
상원이 최근 다소 의원의 면책특권을 박탈하면서 다소 의원은 체포됐습니다.
다소 의원은 유권자 매수 이외에도 돈세탁 혐의 등으로도 기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소 그룹 회장인 다소 의원은 라팔 전투기를 만드는 다소사의 대주주일 뿐 아니라 프랑스 최대 보수 신문인 르피가로 회장이기도 합니다.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 잡지는 지난해 다소 의원의 재산이 130억 유로, 우리돈 19조500억여원으로 프랑스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 69번째 부자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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