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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스라엘 관계 메르켈 집권 후 최악

독일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집권 기간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지만,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현지시간 19일 메르켈 총리가 오는 24일 각료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005년 메르켈 총리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내에서 고조되는 독일을 향한 불만을 누그러뜨리려는 방편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은 결정적으로 지난 2012년 11월 말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비회원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사안에 독일이 반대하지 않고 기권한 것을 두고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치 정권의 만행에 대한 역사적인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는 독일이 이스라엘의 이해에 반하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오랜 믿음이 깨진 것입니다.

또 메르켈 독일 총리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몇 년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전화 통화에서 언성을 높였다고 슈피겔은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메르켈 일행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지만 메르켈 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들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을 지역 평화 구축에 결정적인 장애로 보고 있어 양국 관계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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