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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경기지표 부진에 '나흘 만에 약세'

코스피, 미국 경기지표 부진에 '나흘 만에 약세'
코스피가 미국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20%) 내린 1,942.93으로 마쳤다.

지수는 이날 2.21포인트(0.11%) 떨어진 1,944.70으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워 1,930대까지 밀렸다.

그러다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약화하자 낙폭을 만회해 간신히 1,940선을 지켰다.

이날 지수 하락은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4.5로 전달(12.5)과 시장예상치(9.0)에 크게 못 미쳤고 미국의 2월 주택시장지수도 46으로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5억원, 6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1천406억원어치 사들이며 이틀 연속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2천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25% 올랐고 의료정밀(1.71%), 통신업(1.04%) 등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종이·목재(-0.71%)와 운송장비(-0.63%).

증권(0.58%)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1.26% 오른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0.90%), 기아차(0.76%), 삼성생명(0.50%) 4개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1.74%)와 KB금융(-1.16%)이 1% 이상씩 떨어졌고 POSCO(-0.51%), 현대중공업(-0.45%), 신한지주(-0.45%) 등도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포인트(0.85%) 오른 529.87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4개 종목에서 1억5천1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6.71포인트(0.52%) 하락한 14,766.53, 토픽스지수는 5.48포인트(0.45%) 내린 1,218.52로 각각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78포인트(0.24%) 상승한 8,577.01로 장을 종료했다.

오후 3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2% 오른 2,138.66을, 홍콩 항셍지수는 0.31% 오른 22,657.5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0.02%) 내린 1,065.50원에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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