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즉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개막이 각각 다음 달 3일과 5일로 다가오면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리커창 총리가 어제 장관급 간부들이 참석한 경제시스템 개혁 토론회에서 개혁을 통해 중국 인민들에게 실절적인 이익이 가야 할 것을 역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개혁과정에서 인민 군중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결코 변할 수 없으며 전체 인민이 개혁 발전의 성과를 함께 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경제분야를 책임진 리 총리가 양회를 앞두고 경제 개혁을 통한 민생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산당 총서기를 겸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최근 양회를 앞두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 정비와 함께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17일 성장·부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열린 토론회 강연에서 국가의 관리시스템과 통치 능력의 현대화 추진 과정에서 사회주의 핵심가치체계와 핵심 가치관을 배양하고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올해 양회가 중국 공산당의 사회주의 사상 체계 확립에도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5일 후난성을 끝으로 31개 성·직할시·자치구의 양회가 모두 끝나 지방정부 차원의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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