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서태평양의 괌 기지에 핵잠수함을 추가 배치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고 중국 군사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리제는 미국이 올해 10월 괌 기지에 로스앤젤레스급 공격형 핵잠수함 '토피카'를 추가 배치해 핵잠수함이 기존 3척에서 4척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분석했다고 중국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리제는 "무음 기동능력이 탁월하고 공격력이 강한 토피카를 괌에 배치하는 것은 미국이 '아시아 중시 전략'을 구 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 중에 하나"라면서 "이는 중국의 중요한 최전방 진지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냉전이 끝난 뒤에도 괌에 병력 배치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려 왔다"며 "괌 기지를 대규모로 개조한 뒤 핵 추진 항공모함까지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괌 기지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하면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함께 중국에 대한 압박과 봉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미국 공군은 괌에 배치하는 신형 비행기, 무인기 등도 늘리고 있다"며 "괌은 앞으로 미국의 해군과 공군, 해병대 등이 대규모로 주둔하는 군사 집결지로서 중국 억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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