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소재 모 사립대학의 전 총학생회장이 졸업을 하루 앞두고 결국 제적됐습니다.
이 대학은 어제 징계위원회를 열어 작년 총학생회장 26살 김 모 씨를 제적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씨는 임기 중이던 작년 회계자료를 제대로 남기지 않은 채 학생회비 수천만 원을 회식비와 교통비 등에 임의로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김 씨는 회계상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회비 유용 의혹을 대부분 인정하고, 최근 학생회비 3천만 원을 학교 측에 반납했습니다.
앞서 현 총학생회가 작년 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전.현 총학생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최근 현 총학생회 측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다 최근 검찰에 횡령 혐의로 송치됐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자치 문제인 만큼 학교가 개입하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이렇게 결론이 나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횡령 의혹 사립대 전 총학생회장 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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