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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오늘 밤 쇼트 출격…소치 신화 쓴다!

<앵커>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오늘(19일) 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컨디션도 자신감도 최고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밴쿠버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던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이제 소치 무대에서 마지막 신화를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김연아는 소치에 입성한 뒤 7차례 공식 훈련에서 모든 기술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무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실전과 같은 리허설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낯선 빙질에도 순조롭게 적응했고,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김연아는 오늘 오후 드레스 리허설을 가진 뒤, 모두가 기다려 온 현역 마지막 무대를 시작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했기 때문에 제 몸 가는 대로 맡기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러시아의 신예 리프니츠카야의 도전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공식 훈련에서도 안정된 점프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반면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여전히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연아는 경쟁자들은 신경 쓰지 않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모든 선수가 클린이 목표예요. 어떤 결과든 저는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26년 만에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김연아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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