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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일제히 우려 표명

국제사회,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일제히 우려 표명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사태가 또다시 경찰과 시위대 간 유혈 충돌로 번진 가운데 국제 사회가 양측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우크라이나 야권 시위대의 폭력에 눈을 감으면서 정부와의 대결을 부추긴 서방 정치인들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어제(18일)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는 지난 1월 말 이후 또다시 시위대와 경찰 간에 무력 충돌이 벌어져 시위대 3명과 여당 관계자 2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우니안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키예프 시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사태에 놀랐다"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즉각 상황을 진정시키고 충돌에 종지부를 찍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제프리 파얏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믿지만 폭력 사용에 대한 제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도 정부와 야권 모두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서방국 대사들은 어제 저녁 독립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야권 지도자들과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외무부는 논평에서 "지금 현재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유럽의 정치인들과 단체가 우크라이나 위기 초반부터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적 행동에 눈을 감고 합법적 정부에 도발을 걸도록 부추긴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야권이 협박과 최후통첩을 중단하고 나라를 심각한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정부와 내실 있는 대화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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