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상] 심석희, 아웃코스로 광속 질주…역전 장면!

여자 3000m 계주 8년 만에 금메달

기다리고 기다렸던 금메달이 나온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 심석희의 마지막 역전 질주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작전대로 선두로 치고 나와 줄곧 앞서 가던 대표팀이 세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국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1500m 경기에서 심석희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역전을 허용했던 잊고 싶은 기억이 막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주자도 심석희였습니다.

17살 어린 나이에 역전된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부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겠지만, 심석희는 에이스다웠습니다.

인코스를 대신 바깥쪽을 선택해 압도적인 스피드로 중국 선수를 따라붙었습니다.

상대는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지안 루였습니다.

마지막 반바퀴를 남겨 놓고 코너를 돌기 직전 심석희는 리지안 루를 따돌립니다.

인코스를 파고드는 기술이 아닌 시종일관 바깥쪽을 공략하며 힘과 스피드로 리지안 루를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금메달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에이스의 실력이 화려하게 빛나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전국민 응원 릴레이] 소치 태극전사들을 응원해주세요!

(SBS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