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가족은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상징적인 인물로 알려진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 등 납치피해자 가족은 오늘 일본 참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요코타 메구미의 어머니 사키에씨는 "여기까지 오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나. 겨우 큰 움직임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버지 시게루씨는 "모처럼 훌륭한 보고서가 나왔으므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꼭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일본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이 "인도적 범죄의 백화점과 같다"며 북한의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거나 유엔 특별법정을 설치하는데 일본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뜻을 언론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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