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높았던 스키점프의 벽…평창 가능성 확인했다

<앵커>

우리 스키점프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경기를 치렀습니다. 상위 8개 팀만 뛸 수 있는 최종 결선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가대표 4총사는 12년 만의 결선 진출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번째로 뛴 강칠구가 12명 가운데 11위에 자리했습니다.

두 번째로 나선 김현기는 인상적인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안정적인 자세로 126미터나 날아 113.5점으로 7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뒤이어 나온 최흥철은 11위, 최서우는 12위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합계에서 11위를 기록해 8팀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강칠구/스키점프 국가대표 : 선수 개개인이 사실은 저 개인적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요, 그런데 올림픽에 와서 컨디션이 너무나 안 좋았어요.]

한국 스키점프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4년 뒤 평창에서 활짝 웃으려면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 조는 최선을 다한 질주로 역대 최고 성적인 18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컬링은 세계 최강 캐나다에 9대 4로 져 3승 6패, 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어도 올림픽 첫 출전에서 세계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전국민 응원 릴레이] 소치 태극전사들을 응원해주세요!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