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 암살사건에 연루돼 사형선고를 받은 타밀반군 출신 3명이 감형 탄원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결정 지연을 이유로 종신형으로 감형받았습니다.
인도 대법원은 오늘 간디 전 총리의 암살범인 V.
스리하란 등 3명에게 종신형을 판결했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습니다.
타밀반군 소속이던 이들 3명은 1991년 5월 인도 타밀나두에서 간디가 여성 자폭테러범에 의해 암살된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붙잡혀 1999년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곧이어 대통령에게 감형탄원을 냈으나 약 11년 뒤인 2012년에야 탄원이 거부되고 사형집행일이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타밀나두주의 한 정치 지도자가 현지 고등법원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대통령에게 사형감형을 탄원했다가 너무 늦게 탄원이 거부된 다른 사형수 15명에 대해 지난달 종신형으로 감형한 뒤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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