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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사고 현장 수색작업…부상자 치료 중

리조트, 산 정상에 위치…구조팀 접근 어려워

<앵커>

구조 작업은 밤새 이어졌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김학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마우나 리조트 입구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10시간이 지난 현재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매몰된 사람이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리조트가 해발 500m 산 정상 부근에 있는데다 도로도 좁고 눈이 쌓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 현장인 체육관 건물은 리조트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 대다수는 리조트 입구에 구조차량을 세워둔 채 수백 미터를 걸어서 현장에 가야 하다 보니 초기 구조 작업이 다소 지체됐습니다.

리조트 일대엔 최근 1주일 동안 50cm 이상의 눈이 내렸는데 사고 당시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체육관을 가득 메우고 있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무거운 철골 구조물에 뒤엉킨 채 깔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망자 10명은 울산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들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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