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 현장에선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학 신입생 환영회 도중 참사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먼저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 현장인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은 휴지처럼 구겨진 처참한 모습입니다.
구조에 나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무너져 내린 지붕을 들어 올려보려 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친구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이름을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119구조대는 어둠 속으로 손전등 불빛을 비추어 가며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0명입니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고혜륜, 강혜승, 박주현, 김진솔, 박소희, 양성호, 최정운, 이성은 씨 등 8명이며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또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03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울산 21세기 병원과 울산대 병원, 경주 동국대 병원, 경주 중앙병원 등지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붕괴 현장에 여전히 2명이 매몰 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중장비를 동원해 철골 구조물을 절단하고 있지만 모두 구조해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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