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울산 북구 시티병원 응급실에는 부상자와 환자 가족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으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직 자녀의 소식을 듣지 못한 한 학부모는 병원을 찾아 치료 중인 학생에게 자녀의 소식을 물었고, 부산에서 달려왔다는 학생들은 병원 응급실과 원무과에서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부상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부모들은 응급실에서 다친 자녀들을 만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치료 이후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일부 학생들은 짐을 챙기기 위해 다시 사고가 난 리조트로 돌아갔고, 남은 학생들은 가족들과 병원 로비에 있는 TV를 통해 뉴스를 접하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들의 안전을 기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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