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 인권침해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 당국이 이 보고서를 '전면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의 북한 대표부는 로이터에 보낸 2쪽짜리 성명에서 "해당 보고서는 EU와 일본 입장에서 인권을 정치화한 산물"이라면서 "미국의 적대 정책과도 연합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대표부는 "인권 보호를 빌미로 정권을 교체하려는 시도와 압박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보고서가 언급한 인권 침해 사례가 실제 없다고 다시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의 인권침해 범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 회부를 권고하는 최종 보고서를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밤 늦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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