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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HD 활성화 방안 마련…지상파 지원"

<앵커>

오늘(17일) 두 부처의 업무보고에서는 세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초고화질 TV, 즉 울트라 HD 방송에 대한 정부의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NHK는 최근 기존 HD보다 화질이 무려 16배 선명한 8K급 UHD 영상을 지상파로 장거리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에서는 개막식과 피겨 등 일부 경기를 UHD로 제작하며 콘텐츠를 차곡차곡 확보하고 있습니다.

UHD TV 수상기 시장을 선점한 소니는 최근 대대적인 가격 할인 공세에 들어갔고, 중국도 한국 제품의 절반 가격인 저가형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UHD 기술과 콘텐츠, 수상기 시장에서 일본과 중국이 함께 우리나라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UHD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래부는 UHD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상파 방송사의 UHD 실험방송 실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콘텐츠 제작능력이 앞선 지상파 방송의 UHD 역량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희/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UHD 콘텐츠와 기기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콘텐츠 생산에 80%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상파가 재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데.]

방통위는 한류 재도약에 필요한 콘텐츠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방송광고제도의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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