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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이집트 대사 "시나이 반도, 가장 위험한 지역"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 한수진/사회자:
네, 어젯밤 이집트 시나이 반도 국경 지대에서 한국인이 탄 관광버스가 폭탄 테러를 당했습니다. 한국인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집트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사님, 나와 계십니까.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접니다. 김영소 이집트 대사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먼저 정확한 사망자 수, 부상자 수가 나왔습니까.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사망자 수는 세 분입니다. 부상자 수는 열 세 분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지금 신원도 확인이 됐습니까.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사망자 세 분은 현지에서 인솔하기 위해서 온 김진규, 1979년생입니다. 그리고 이곳 이집트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제진수, 1958년생입니다. 그리고 충북 진천 중앙 교회 권사로 계시던 김홍렬 권사님, 1950년생입니다. 세 분으로 확인 됐고 부상자는 열 세 분인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그렇군요. 그러니까 여행업체 관계자 2명, 그리고 신도, 성지 순례 나섰던 신도 한 분이 숨진 것으로 확인이 됐네요. 근데 이집트 성지 순례 나섰다가 이런 참사를 당한 건데 말이죠. 이번 폭탄 버스 테러 어디서 어떻게 일어난 건가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어제 이곳 시간으로 토요일, 성지 순례 팀이 시내산 관광을 마치고 시내산에서 1박을 한 이후에 시나이반도 국경을 넘어서 이스라엘로 가기 위해서 한국인 인솔자가 출국 신고 카드를 국경지역에서 받기 위해서 버스에서 내려서 출국 신고 카드를 받고 올라타려는 순간,
20대 이집트 괴한이 버스에 올라타면서 폭발물을 던져놓고 본인은 파편을 맞으면서도 버스에서 내려서 도주해서 현재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희 공단에서 급파된 영사들이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 버스에서 탑승했던 분들을 목격해서 전해온 이야기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테러범이 폭발물을 가지고 버스 안에 뛰어 올라서 직접 던지고 달아났다, 이 말이군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예,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지금 테러 배후는 밝혀졌습니까.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그 부분은 저희도 이집트 정부 당국에 신속한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사건의 구체적인 배후나 이런 정황들이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그런데 지난 2012년에도 성지 순례에 나선 한국인 관광객이 납치됐다가 풀려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사건도 한국인을 표적으로 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아,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이 규명되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곳이 지금 이집트와 이스라엘 접경 지역으로 알려졌는데 평소에도 이런 테러가 빈번한 지역인가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시나이반도 지역은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국경이 면하고 있는 지역이고 베드윈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 테러라든지 사건, 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에서 우리 정부는 물론 다른 나라들도 여행 제한으로 여행 경보를 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최근에도 테러와 납치사건 같은 것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런 말씀이시구요. 지금 현재 우리 정부도 여행 경보를 여행 제한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그런 상태죠.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그렇습니다. 최근 2년 이상 그 지역은 우리 정부에서 여행 제한 지역으로 발동을 해왔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근데도 많은 분들이 찾으셨나 봐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이집트를 방문하시는 한국 관광객들 중에 상당수가 성지 순례 다닙니다. 저희는 그 부분을 늘 염려해서 끊임없이 여행업체 그리고 서울에 있는 여행 관계자들을 통해서 시나이 반도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계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또 우리 정부가 특별 여행 경보를 내렸는데, 이 경보에선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특별 여행 경보는 4단계 있습니다. 가장 높은 단계인 금지 단계는 초청국가 전체에 발동하게 돼있습니다. 그런데 특별여행 경보제도는 특정 지역, 가장 위험한 지역에 발동하고 있는데 시나이 반도 지역을 저희 정부가 특별여행 경보지역으로 발령을 하였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이곳에서 머물고 있는 한국인 주민들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건가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그쪽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이 소수 있습니다.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특별여행 경보 취지를 설명을 하고 철수를 하도록 요청을 해놓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지금 보면요.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 해 축출된 이후에 이집트 지역에서 이런 폭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다른 이집트 지역은 안전한 건가요.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이집트 전역에서 테러라든지 사건, 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지역이 시나이 반도 지역입니다. 나머지 지역이 모두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시나이 반도 지역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교민들은 물론 우리 여행객들도 안전을 위해서 정말 특별히 주의를 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자, 대사님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
네,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까지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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