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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덴마크에 패배…사실상 4강 무산

7엔드에서 결정적인 ㅅ ㅣㄹ수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뼈아픈 실수를 범하며 덴마크에게 졌습니다. 2승 5패를 기록해 4강 진출은 힘들어졌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선수들의 투구 순서를 바꿔 덴마크와 맞섰습니다.

첫 투구를 엄민지가 했고 마지막 투구는 주장 김지선 대신 김은지가 맡았습니다.

6엔드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7엔드에서 득점하기 좋은 후공 기회를 잡고도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하우스에 몰린 상대 스톤 3개를 쳐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김은지의 마지막 투구가 힘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우리 스톤만 벗어나 석 점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7대 4로 져 2승 5패로 9위로 밀려났습니다.

[김지선/컬링 국가대표 : 많이 응원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 전하게 돼서 죄송하고요,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덴마크전 패배로 사실상 4강 진출이 무산된 우리 대표팀은 오늘(17일) 미국, 캐나다와 차례로 경기를 갖고 이번 올림픽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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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는 김보름이 1분 59초 78로 21위에 올랐습니다.

노선영은 29위, 양신영은 36위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가 금, 은, 동메달을 석권한 가운데, 쇼트트랙 1,500m에도 출전해 4위를 기록했던 테르 모르스가 1분 53초 51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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