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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대 과거 무장단체 테러 사건은?

<앵커>

한국인은 이전에도 여러 번 무장 단체 등의 테러 대상이 됐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그동안 일어났던 주요 테러 사건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2003년 이후 피랍된 한국인은 99명, 그 중 65명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납치됐습니다.

2004년 5월엔 가나무역에서 일하던 김선일 씨가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22일 만에 살해되고 처형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공개돼 큰 충격을 줬습니다.

또 2007년에는 분당 샘물교회 신도와 목사 23명이 아프가니스탄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탈레반 무장세력에 피랍된 뒤 2명이 살해되고, 나머지 21명은 41일에 걸쳐 차례로 석방됐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은 자살 폭탄 테러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 3월 한국인 관광객 18명이 예맨 유적지를 방문했다가 알카에다 세력의 자살 폭탄 테러로 4명이 숨졌습니다.

재작년엔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로 성지 순례를 떠났던 한국인 3명이 현지 베두인 족 무장세력에 억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엔 리비아에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나흘 만에 풀려났습니다.

아랍권 곳곳에서 치안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충분한 현지 정보가 없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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