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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한국 관광객 탄 버스 '폭탄 테러' 받아

<앵커>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오후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 남동쪽에서 폭발했습니다. 외교부는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인이 몇명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 언론은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운전기사 1명이 숨졌다고 전하는 등 사망자 숫자와 국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버스에는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 31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이집트인 운전기사 1명 등 33명이 타고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시나이 반도의 타바 지역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국경 지대입니다.

피해자들은 이집트 관광을 마친 뒤 이스라엘로 넘어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국경 검문소에서 수속을 대기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물은 운전석 아래쪽에서 터졌고, 현지 경찰은 자살 폭탄 테러가 아니라 무선 조종 장치를 이용한 폭발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이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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