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15일) 부산 앞바다의 화물선 충돌 사고로 유출된 벙커C유가 무려 200킬로리터를 넘는 것으로 경찰이 추정했습니다. 지난 여수 유출 사고 때보다 많은 양으로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대원들이 폭발위험을 감수하며 유출부위를 몸으로 막아 피해를 줄였습니다.
2. 제설 작업이 한창인 영동 지방에 내일부터 다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모레까지 최고 30cm 이상 눈이 더 올 걸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3.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핵심 증거가 위조됐다는 중국 정부 발표에 대해 검찰이 "위조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해명을 못 하면서, 논란은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4.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1천 500m 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심석희는 오는 18일엔 3천 미터 계주에, 21일엔 1천 미터 종목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5. 김연아 선수가 결전의 장소인 아이스버그 빙상장에서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얼음 상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6.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신당 이름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했습니다. 내일은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갑니다.
7. 올해 대학 등록금이 사실상 동결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대학과 학생들이 등록금을 논의하도록 한 등록금 심의위원회가 제 역할을 한 것인지, 뉴스인 뉴스에서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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