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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역대 최고 성적…'평창의 꿈' 봤다

<앵커>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 선수가 자신의 올림픽 첫 출전 무대에서 값진 수확을 거뒀습니다.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16위에 오르며 평창 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봤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1, 2차 합계 13위로 3차 시기에 나선 윤성빈은 10위 이내 진입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갔습니다.

다른 때보다 공격적으로 코스를 공략했는데 벽면에 두 번이나 강하게 부딪쳐 20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4차 시기에서 다시 이를 악물었고 기록을 0.79초 앞당겼습니다.

윤성빈은 만족한 듯 밝게 웃었습니다.

최종 합계 3분 49초 57로 16위에 올라 스켈레톤은 물론이고 썰매 종목 통틀어 역대 최고 성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떨거나 그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조금씩 떨고 있었나 봐요. 목표를 확실히 이룬 것 같아요.]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2년이 채 안 된 짧은 경력에도, 한국 썰매 역사를 다시 쓴 윤성빈은 4년 뒤 평창에서는 메달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거침없이 질주했습니다.

윤성빈은 4년 뒤 평창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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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라지힐 1차 결선에서는 최서우가 39위, 최흥철이 44위를 기록해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18일) 새벽 단체전에 출전해 12년 만의 10위 이내 진입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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