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 간토지방 또 기록적 폭설…11명 사망

日 간토지방 또 기록적 폭설…11명 사망
일본 간토와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그제(14일)부터 이틀 동안 강풍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교통 혼란과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일본열도를 강타한 주말 폭설로 곳곳의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일주일 만에 다시 27㎝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야마나시현 고후시에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114㎝의 눈이 쌓이는 등 7개 현 15곳이 관측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도쿄에서는 지난 8일에도 45년 만의 폭설이 내려 27㎝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전국에서 11명이 사망하고 약 천백 명이 다쳤습니다.

6명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은 건물 지붕이나 차고에 깔려 목숨을 잃었으며 눈길 미끄럼 사고 등으로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야마나시현에서는 걸어서 귀가 중이던 여성이 동사했으며 군마현에서는 남성 3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번 폭설로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고 하네다 공항 등의 항공편 결항과 신칸센과 수도권 전철의 운행 중단, 지연이 잇따르는 등 교통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한때 활주로가 폐쇄된 하네다 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으로 약 4천5백 명의 승객이 로비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시즈오카현의 도메이 고속도로는 차량들이 20시간 넘게 꼼짝하지 못하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54㎝의 눈이 내린 후쿠시마시 국도에서는 약 백 대의 차량이 고립돼 자위대가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는 전철 추돌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다쳤으며 사이타마현 후지미시에서는 시민종합체육관 지붕 전체가 눈 무게 때문에 그대로 주저앉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