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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대형 사고…'살인 혐의'로 기소

<앵커>

미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6명을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게 살인죄가 기소됐습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종신형을 받게 됩니다.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진입로 부근에 차량 2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과 사고를 낸 차량에 동승했던 2명이 숨졌습니다.

[목격자 : 누군가가 사고 현장에 시신들이 널려져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21살 여성으로,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는 이 여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고속도로 진입로를 착각해 시속 160km로 역주행하다가 일어났습니다.

이 여성은 중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검찰은 이 여성 운전자를 단순 음주운전 혐의가 아니라,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미 17살 때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데다가, 정황으로 볼 때 교통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여성은 살인죄로 유죄 평결을 받으면 종신형까지 선고받게 됩니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의 38%가 음주운전에 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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